보람두배봉사단은 정왕4동 행정복지센터 옆 차단녹지에 맥문동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빛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는 바로 옆에 맥문동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 많은 양의 맥문동이 필요했다. 그래서 서해1차

아파트와 보성아파트에 부탁하여 단지 안에 심어진 맥문동을 기증받았다. 박대석 정왕4동 주민자치회 자원봉사

분과장은 넓은 면적에 심으려고 맥문동 포기를 쪼개서 심고 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맥문동을 심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씨앗을 60㎏ 이상 확보했다. 내년에 차단녹지에  맥문동 씨를 뿌려 맥문동 거리를 조성할 계획

이라고 한다.

올해 말 준공예정인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되고, 맥문동 거리가 조성되면 이곳은 시흥에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다. 차단녹지 정상에 설치된 산책로는 지금도 정왕동에 사는 주민들이 산책하거나 운동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현재도 하루에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주민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석 정왕4동 주민자치회 자원봉사분과장과 보람두배봉사단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봄부터 잡초 뽑기, 꽃모종 심기, 제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단원 중 김용범 봉사자는 현재 실직하고 있는데

매일 나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자율방재단으로 활동하는 이완수 봉사자는 일하고 있지만, 시간 날 때마다

나와서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