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 한 잔’ 나누는 프로그램과 '응급처치 키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밥차를 운영하면서 부스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밥차를 운영할 수 없게 되니까 부스운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사업변경 승인을 받아 따뜻한 차 한잔 나누는 것과 구급약 키트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으로 했다.

첫날인 11월 16일에는 은계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 참여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들에게 맞는 차를 준비하기 위해 쌍화차, 생강차, 율무차, 유자차,

커피 등을 준비했다.  차를 마시는 분들에게 떡 1팩과 SY인더스트리에서 후원한 마스크 20매씩 드렸더니 노인분

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거리 유지하기, 체온측정에 잘 협조해주셨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사업을 변경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날인 11월 17일에는 65세 이상만 거주하는 702동 앞에서 시흥시 약사회와 함께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를 직접 방문하여 응급처치 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코로나19가 빨리 정리되었으면 자유롭게 만나고 활동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날씨가 춥지 않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