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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봉사자가 장곡동 방치된 공원을 가꿨다.

작성일2020-05-18

조회수187

 
첨부파일 20200517_113302.jpg

삼환한진 아파트 뒤쪽에 방치된 작은 공원이 하나 있다. 누군가는 야채를 다듬고 난 쓰레기를 버리기도 하고, 벚나무 뿌리에서 올라오는 나무나 잡초가 올라오고, 심어 놓은 영산홍 나무는 환삼넝쿨이 감아도 그대로 놔두니까 나무가 죽어버렸다. 나무가 죽어도 누구 하나 손을 대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다. 오랫동안 관리가 되지 않아 엉망이었다.

 

코로나 19로 1365 포털시스템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하지 않고 5명을 모집했는데 10명이 참석했다. 부천에서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온 엄마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성인 2명도 참여했다. 성인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드물어 무슨 사연이 있는 분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2명 모두 정왕동에서 왔는데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데 시흥에는 프로그램이 없어 안산으로 나갈 때도 있다고 했다.

 

성인에게는 톱으로 죽은 나무를 자르거나 버리고 간 나무들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일과 돌이나 시멘트 덩어리들을 한군데로 모으는 일을 부탁했더니 정말 열심히 했다. 나중에 하고 싶은 얘기를 하라고 하니까 자신은 높은 곳에 있는 가지를 자르는 톱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에는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앞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생들에게는 바닥에 잡초를 뽑는 일을 시켰다. 그랬더니 풀 속에 개똥이 많아 개똥을 밟은 봉사자가 있었다. 풀밭이 개똥밭이었다. 보이지 않는다고 치우지도 않아 온통 개똥이 많았다. 호미로 덮기도 하면서 풀을 뽑았다. 깨끗하게 정리하면 개똥을 버리고 간 사람도 양신이 있으면 그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2시간 동안 진행하니까 꽤 넓은 면적이 정리가 되니까 깨끗해 보였다. 몇 번 더 진행하면 공원이 깨끗해질 것 같다.

 

죽은 나뭇가지를 한군데로 모으고, 뽑은 풀은 몇군데 모았다. 그대로 놔두면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를 갖다 버릴 것 같아서 학생들에게 생활불편 신고 앱으로 치워달라고 신고하게 했다. 매주 조금씩 정리해 나가면 아주 깨끗한 곳으로 변할 것 같다. 장곡동에 방치된 공원을 외지에 사는 봉사자들이 와서 가꾸고 있다. 이용시설은 설치하지 못하더라도 여름에 시원한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쉼터는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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